한국일보

오이갑장과

2010-0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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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렌의 재미있는 요리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나물 맛 일품


궁중음식으로 소개되는 갑장과는 급히, 갑자기 만든 장아찌류를 말하는데요 장아찌를 궁중음식에서 ‘장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소금에 절였다가 볶아 만든 오이나물이 은근한 매력이 있듯이 이 오이갑장과도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에 고소한 쇠고기와 버섯이 잘 어울려서 순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훌륭한 반찬이랍니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다섯 살 난 제 아들도 잘 먹어 신기하고 고마운 마음에 소개합니다. 오이갑장과 함께 만들어 보시죠.


▲재료: 중간 크기 한국오이 2개, 소금물(물 1컵+소금 1큰 술) 기름기 없는 쇠고기 60g, 마른 표고 2장, 참기름 1큰 술, 통깨 1큰 술, 쇠고기 버섯 양념- 다진 마늘 1작은 술, 간장 1큰 술, 설탕 1작은 술, 참기름 1/2작은 술,후추 약간


▲만들기:

1. 표고버섯을 더운물에 넣어 불려두고 소금물을 만들어 둔다.

2. 오이는 2인치 길이로 잘라 6등분 정도로 길게 썰고 씨를 도려내어 소금물에 담가 절인다.

HSPACE=5


3. 표고버섯과 쇠고기는 포 떠 얇게 채 썰고 분량의 양념을 섞어 재워둔다.

4. 오이는 건져 무거운 것으로 눌려 물기를 짜내고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내 옆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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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쇠고기와 버섯을 볶고 오이를 합하여 함께 섞어주고 불에서 내리고 통깨를 뿌려낸다.

▲쿠킹클래스 문의 (818)419-4107
ellen@ellenleefoodsty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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