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일대 모피업체들이 다채로운 세일행사를 통해 겨울 막판 대박행진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에 블랑쉐모피, 우단모피, 뉴욕모피, 국제모피 등 10여 곳 이상의 모피 업소들이 운영 중이다. 이들 대부분이 30~70%의 파격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매출이 일년 전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부 업소는 20%까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블랑쉐 뉴욕은 지난 10일~12일까지 전시 판매 행사를 실시, 올해 신상품을 30%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최심온 매니저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현재까지 20%정도 매출이 올랐다”며 “행사를 실시할 때마다 반응이 좋아 앞으로 3번 정도 남은 세일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들은 모피업체들의 다양한 세일 이벤트를 최근 추워진 날씨와 차츰 풀리는 경기, 젊은 연령대 고객들 유치로 진단하고 있다.
대호모피의 김종미 사장은 “1년 전에 비해 5%정도 매출이 나아졌다”며 “경기호전이 그 원인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호 모피는 50~70% 세일을 진행 중이며 7,200달러짜리 밍크 하프 코트를 1,800달러에, 6800달러짜리 밍크 재킷을 1500달러의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다. 3200달러 비바렉스 롱조끼는 600달러면 살 수 있다.
우단 모피는 현재 50~60%세일을 단행하고 있다. 장애경 매니저는 “20-30대 젊은 연령대 고객들이 상당수 늘었다”며 “올해 실제 고객 중 30%를 이들이 차지한다”고 전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피류는 하프 코트, 조끼 등 짧은 길이 모피들. 100~33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인 조끼류는 특히 올해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매출에 효자 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
국제 모피의 김태욱 사장은 “세련된 디자인의 90~100센티미터 길이의 검은색, 사파이어, 발로비노 색상의 5,7,9부 등 짧은 소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복 또는 재구매, 고정고객들의 구매가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아씨 프라자 2층의 삼미 모피 역시 밍크니트 숄을 300달러부터, 밍크 니트 목도리는 150달러부터, 렉스 목도리는 최저 40달러에 판매중이다. 이들 모피업체들의 세일은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