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 점검 폐지
2009-12-30 (수) 12:00:00
워싱턴 DC가 자동차 검사 중 브레이크, 헤드라이트, 방향 지시등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DC 정부는 매 2년마다 반복되는 자동차 검사 시 안전 점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동차 배기가스 점검은 변경 사항 없이 예전대로 시행된다. 또 자동차 점검 시 소유자가 부담하는 비용인 35달러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DC 의회는 올해 초부터 사실상 대부분의 자동차에 대해 안전 점검 실시를 폐지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DC 당국자들은 안전 점검으로 사고가 예방되고 교통 체증이 줄어든다는 분명한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안전 점검을 유지할 뚜렷한 이유가 없음을 시사했다.
반면 미 자동차협회(AAA) 동북부 지부 관계자들은 자동차 안전 점검으로 사고나 도로상 차량 고장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경제 사정이 안 좋을 때일수록 소비자들이 새 차 구입을 연기하는 성향이 있어 자동차 안전 점검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안전 점검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차 점검을 위해 1시간 이상씩 늘어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