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 상수도 자체 운영 능력 갖춰
워싱턴 교외 위생위원회(Was
hington Suburban Sanitary Com
mission)를 분할해 운영하자는 방안이 메릴랜드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
분할 논의는 지난해 리버 로드 선상에서 발생한 대규모 상수도관 파열을 기점으로 고개를 들기 시작해오다 수도관 파열 사례가 늘어나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워싱턴 교외 위생위원회의 두 관할 구역인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정부에서는 물론 주정부 차원에서도 분할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두 카운티를 관할하고 있는 워싱턴 교외 위생위원회의 분할에 대해 관련 지역 정치인들은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소니 뮤즈 주상원 의원은 위생위원회를 분할하자는 생각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분할할 때가 됐음을 시사했다. 뮤즈 의원은 위생위원회의 분할은 관련 당사자들에게 모두 유익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뮤즈 의원은 분할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져왔다며 앞으로 얼마나 논의가 더 진전될지에 대해서는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뮤즈 의원은 위생위원회의 관할 하에 있는 두 개 카운티가 모두 상수도 문제를 자체적으로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뮤즈 의원은 분할 타당성 검사를 위해 특별반을 구성하는 법안을 상정해 놓은 상태다. 뮤즈 의원은 특별반을 구성해 각 카운티들이 자체적으로 상수도 관리를 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위생위원회는 6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어 카운티별로 3명씩 표가 갈릴 경우 등 운영상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운영상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결국 각 카운티 주민들이 고스란히 손해를 볼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주 하원은 내년 1월 특별반 구성안에 대한 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워싱턴 교외 위생위원회는 올해 여름 최고 경영자를 새로이 영입한 바 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