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아뱅크 한인 인수 제동

2009-12-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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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금액 모자라 최종계약 파기…재계약 추진

한인들이 인수하려던 노아은행(로얄 아시안 뱅크)의 최종 계약이 일단 파기됐으며, 한인투자자들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로얄 뱅크쉐어스(Royal bancshares of PA)는 21일 노아은행의 인수 계약을 파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15일까지 모든 인수금액을 납부하기로 했던 조건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난 9월 신응수 행장을 비롯한 한인 투자자그룹은 총 1,520만달러에 노아은행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했다.

한인 투자자그룹은 그동안 1,000만달러 가량의 자본금을 모금했지만 프리미엄을 제외한 총 1,400만달러의 인수 금액에 약간 부족했던 것.그러나 한인 투자자그룹은 새로운 조건으로 인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신 행장은 “좋은 조건의 계약이었지만 FDIC가 요구한 자본금 전액을 마련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어려운 투자 환경을 감안, 총 자본금을 1,000만달러 수준으로 하는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모금한 한인들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미국계 투자회사의 투자를 받아 내년 2분기까지 노아은행 인수를 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아뱅크는 1억1,000만달러의 자산 규모에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포트리, 팰리세이즈팍, 필라델피아 2곳 등 총 5개 지점을 갖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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