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사태
2001년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테러는 미국의 사회 전반을 뒤흔들었다. 특히 뉴욕시의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고 그 후유증은 수년간 계속됐다. 한인 자영업계도 지난 90년대까지의 일궈왔던 성장세가 꺾였다. 한인자영업계 불황의 신호탄이 된 셈이다.
■식품 파동
한국과 한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식품에 대한 위생 논란은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4년 광우병과 쓰레기 만두파동, 2008년의 멜라민 파동, 올해에도 공업용 에탄올 국수와 살모넬라균 파동이 이어졌다.
■한미 FTA 비준
2007년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은 한국 뿐아니라 한인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한국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회의 비준이 지연되면서 또 한해를 넘겼다. 자동차 분야의 재협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대출 파동
2007년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발생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시 부실 사태는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 금융권의 신용경색은 금융위기를 불러왔고, 대규모 실직 사태와 부실 대출, 소비 심리 하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대공황 이래 최악이라는 경제 침체를 가져왔다.
■잇단 노동법 분쟁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한인 청과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법 위반 관련 분쟁이 잇달아 발생했다. 최저임금 및 오버타임 미지급 문제로 노조의 시위와 주검찰청 고발이 이어지면서 2002년에는 청과행동지침이 만들어졌다. 이 노동법 문제는 네일과 세탁 등에서 불똥이 튀었다.
■한국 자동차 돌풍
현대와 기아 자동차는 2009년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의 자동차업체 ‘빅3’가 파산 신청 등으로 주춤한 사이 한국산 자동차들은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처음 미국시장에 들어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한국산 자동차들은 질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비자 시대 개막
2008년 한국인 무비자 시대가 시작됐다. 비자없이 90일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이 조치는 한인 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2009년 11월 현재 무비자로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은 2만명을 넘어섰지만 환율폭등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이다.
■AIG빌딩 한인 개발업체 매입
한인 부동산개발업체인 ‘영우 & 어소시에이츠’와 한국의 금호종금이 월스트릿의 AIG 빌딩을 매입한 것은 큰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가격은 1억5,000만달러. 지난 10년동안 한인들의 부동산 개발 및 구입에 나섰으며, 2008년에는 환율 폭등의 여파로 한국 부동산 구입도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