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교통위반 벌금 수입 급증
2009-12-14 (월) 12:00:00
워싱턴 DC의 교통 벌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속과 신호등 위반으로 인한 벌금 수입이 컸다.
과속 위반과 관련한 DC의 교통 수입은 지난해 2,090만 달러에서 올해 3,330만 달러로 1천만 달러 이상 급증했다.
경찰 당국은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로 속도 위반 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혀 오고 있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사실은 이와 달랐다. DC의 경우 과속 위반 운전자들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 DC가 신호등 위반으로 거둬들인 교통 벌금도 크게 상승했다. DC는 신호등 위반 교통 벌금으로 지난해 6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710만 달러로 이도 110만 달러 이상 껑충 뛰었다.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도 DC와 마찬가지로 교통 벌금 세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이용해 속도 위반 차량으로부터 거둬들인 수입이 매년 수백만 달러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는 올해 과속 위반 카메라 단속으로 1,86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카운티의 과속 단속 벌금 수입은 1,250만 달러로 올해의 경우 거의 50%에 가까운 증가세이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010 회계연도에는 과속 단속으로 인한 수입이 2,9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는 지난 10월부터 주 전역에 걸쳐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허용하는 법안이 시행에 들어가 앞으로 단속 카메라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