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샤핑 가이드/ 숨어있는 할인혜택 찾아라

2009-12-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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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팍의 주부 황모(39)씨는 올해 처음으로 샤핑 리스트를 만들었다. 단순히 선물할 사람 리스트가 아니라 어떤 제품을 어느 가격 수준에서 구입할 것인지까지 꼼꼼히 기입했다. 지난해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했다가 예산을 2배가까이 초과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연말 샤핑 대목을 맞은 업체들은 한 개라도 더 팔기 위해 다양한 세일과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같은 물량공세에 노출된 소비자들에게는 꼼꼼한 소비 전략만이 유일한 방패이다.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업체의 공격에 어떻게 자신의 지갑을 지킬 것인가는 또다른 연말 샤핑시즌의 단면이다.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제품 구입을 피하고, 할인 혜택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만이 소비자가 살 길(?)이라고 단언한다. USA 투데이는 할러데이 샤핑시즌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5가지 요령을 소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을 짜는 것이다. 무엇을 사야하고 얼마를 쓰고, 어디에서 구입할 것인지를 정확하게 계획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문서화된 계획표가 있어야 한다. 또 필요할 때마다 계획표를 수정하고 재조정해야 한다.

둘째, ‘최저 가격(lowest price)’이라는 간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구입하려는 제품의 가격을 다른 업체와 비교해보면 결국 그 가격이 그 가격일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셋째,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마라.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직접 할인을 언급하지 않았더라고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알아보면 의외의 할인 혜택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샤핑 전 웹사이트의 광고나 신문 광고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넷째, 고가의 사치품보다는 실용적인 제품을 구입하라. 할러데이시즌이 끝난 뒤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섯째, 현금이나 데빗카드를 사용할 것. 일반적으로 크레딧카드보다는 현금이나 데빗카드를 사용할 때 불필요한 낭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샤핑을 할 때 만약의 사기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 크레딧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카드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기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밖에도 샤핑때 가격 뿐아니라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랩탑 컴퓨터의 경우 다른 제품에 비해 환불 규정이 까다로운 편이다.한인 전자업체의 한 관계자는 “매년 연말시즌이 지난 뒤 불필요한 제품 구입에 따른 환불요청이 적지 않다”며 “충동구매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줄이려면 꼼꼼한 샤핑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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