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진숙 교수 개발 ‘랫 버스터스’ 아이폰 인기순위 껑충

2009-12-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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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디자인스쿨인 파슨스디자인스쿨의 조진숙 교수(디자인경영학과)가 개발한 게임이 애플 아이폰(iPhone)의 공식 게임으로 등록돼 인기를 끌고 있다.

조 교수가 최근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설립한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연구회사인 ‘스트래티직 디자인 랩(Strategic Design Lap)’을 통해 아이폰용 게임인 ‘랫 버스터스(Rat Busters)’를 출시했다.이 게임은 아이폰에서 공식 인증해 출시된 지 한달만에 아이폰에 사용되는 게임 1만3,500여종 중 인기순위 1,000위권에 올랐다. 이 게임은 아이튠스(iTunes)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1달러99센트이다.

이 게임은 뉴욕시를 배경으로 쥐를 잡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는 뉴욕시를 고담시로, 브루클린브릿지는 미유브릿지로, 월스트릿은 웰스트릿 등으로 약간씩 명칭을 변경했다. 마치 어린이들이 영어 스펠링을 틀린 것처럼 재미있게 개명한 것이다) 게임 요령은 사용자가 3명의 에이전트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뉴욕시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전자 변형 쥐들을 처리하는 것이다. 어린이부터 게임에 약한 성인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 교수는 “이 게임을 개발하는데 6개월 정도 소요됐으며 우리 회사의 첫 게임 포트폴리오가 됐다”고 말했다.아이폰 게임으로 알려지게 됐지만 이 회사는 웹 디자인이나 테크놀리지 디자인, 게임 디자인 등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업종이다.조 교수는 “디자인과 마케팅전략을 상품화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며 “기업과 소비자
의 트렌드를 읽고 그 필요에 맞는 디자인을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파슨스스쿨에서 소비자조사와 기업 브랜드전략을 가르치고 있는 조 교수는 앞으로 게임 산업이 각광을 받고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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