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속도 늦추고 차선변경도 자제

2009-12-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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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안전운전 요령

스키장을 간다든지 추운 지방으로 여행할 기회가 많아진 겨울철. 겨울철 안전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초보자는 가능한 한 차선을 고집하는 것이 좋고 차선을 바꿀 때는 서행이 필수다. 겨울 안전운전 요령과 특히 눈길 운전에 필요한 스노체인에 대한 정보 등을 알아본다.


▲ 스노체인

체인은 일반 스포츠용품점에서 판매하는데 가격은 30~70달러 선이다.


체인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가격이 비싼 철사(wire)형과 저렴하지만 설치가 힘든 쇠사슬형이 있다. 보통 가격이 50달러 이상인 철사형은 초보자도 한번 정도 연습하면 설치할 수 있다. 일단 산행을 하기 전에 한번 연습을 해야 한다. 눈 속에서 스노체인을 설치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우며 현지에서 전문가를 고용할 경우 20달러 정도의 설치비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현지에서 체인을 구입할 경우 가격은 체인당 20달러 정도 인상된다. 스노체인이 없을 경우 눈이 내리는 캘리포니아 대부분 산악지대에서는 주행이 차단된다.

▲ 눈길 안전 요령

운행 중 앞차와의 거리를 비 올 때와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2배가량 넓게 유지하고 정차할 경우에는 출발 때 동력바퀴의 한쪽 노면이 얼어 있으면 차가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양쪽 바퀴가 모두 얼지 않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코너에서는 핸들을 꺾는 속도를 줄이면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미끄럼을 덜 받는다.

눈이 노면에 쌓이면 운전자들은 운전 중 주행하는 것보다는 차를 정지시키거나 속도를 줄이는 일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 때는 발 브레이크보다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엔지 브레이크란 기어를 낮추는 것인데 보통 기어를 ‘D’ 놓고 운전하지만 눈이 내릴 때는 기어를 ‘2’나 ‘1’을 내려서 운전하다.

발 브레이크는 긴 정지거리를 확보한 다음 여러 번 나누어 밟는 펌프식 브레이킹이 좋다.

HSPACE=5
눈 속에서 스노체인을 설치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집에서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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