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압위기 집 소유주들에 명쾌한 해답”

2009-12-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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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부동산 남가주 순회 ‘숏세일 세미나’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 숏세일과 차압, 주택 모기지 융자 재조정 등이 손꼽힌다. 지난 1~2년 동안 부동산 경기침체로 일정 기간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금융기관에 차압을 당하는 주택이 크게 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오는 5일 발렌시아를 시작
4월10일까지 4개월간 계속
제니 남 사장 강의 맡아


주택 차압의 증가로 주택 소유주뿐만 아니라 주택을 담보로 모기지 대출을 해 준 금융기관은 큰 손해를 봤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택소유주들은 매우 생경했던 이들 단어에 익숙해졌다. 그렇지만 아직도 주택소유주들의 숏세일과 주택 모기지 융자 재조정 등에 대한 관심은 시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부동산협회,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숏세일 등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세미나를 연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 최대 한인부동산회사 뉴스타부동산이 숏세일 세미나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미나는 12월5일부터 내년 4월10일까지 4개월에 걸쳐 매주 토요일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남가주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게 되는데 제니 남 사장이 강의를 맡는다. 1989년 부동산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뉴스타부동산학교 교장으로 부동산 강의에 일가를 이루고 있는 그가 강사로 나섬으로써 아직도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 혹은 차압위기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한인들은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숏세일은 금융기관의 승인을 받아 모기지 부채보다 주택을 더 싸게 처분하고 갚지 못한 부채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탕감 받는 것을 의미한다. 숏세일이 필요한 사람들은 페이먼트를 연체했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압 통지를 받은 주택소유주 등이 해당된다.

세미나는 발렌시아(12월5일)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테메큘라(12월12일), 풀러튼(2010년 1월9일), 밸리(1월16일), 다이아몬드바(1월23일), 샌디에고(1월30일), 랜초쿠카몽가(2월6일), 라카냐다(2월13일), 가든그로브(2월20일), 코로나(2월27일), LA(3월6일), 세리토스(3월13일), 빅토빌(3월20일), 토랜스(3월27일), 어바인(4월3일), 글렌데일(4월10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시간은 모두 오후 3~6시이며 장소는 이들 지역에 위치한 뉴스타부동산 사무실이다.

남 사장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주택소유주들을 돕기 위해 대장정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남가주 지역을 순회하는 것으로 세미나 일정을 짰다”고 말했다.
그는 “숏세일 세미나가 우후죽순으로 열리고 있지만 주택 차압 위기에 직면한 소유주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에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도 나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연락처는 (562)824-4989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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