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판매 ‘브레이크’
2009-12-02 (수) 12:00:00
▶ 현대.기아 등 대부분 메이커 전달보다 큰 폭 하락
10월 판매 실적을 통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던 미 자동차 업계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1일 일제히 발표된 11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 결과 주요 메이커들은 지난해에 비해선 호조를 나타냈으나 전달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는 2만 8,04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5.9% 급증했다. 하지만 10월의 3만1,005대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11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할러데이 이벤트를 통해 소나타와 싼타페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1만 7,955대 판매를 기록, 지난해 대비 18.3% 증가했으나 전달의 2만 2, 449대에 비해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기아의 11월 판매는 연비와 경제성이 뛰어난 리오와 옵티마가 주도했으며, 연간 누적 판매량 증가는 스테디셀러인 스포티지와 세도나가 이끌었다.
도요타는 3%의 판매 성장을 기록해 4%의 하락을 예상했던 업계의 예측을 벗어났다. 포드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차이가 없었고, 크라이슬러는 예상보다 다소 양호한 24%의 하락을 나타냈다. 에드문드닷컴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실적이 예상치에 크게 어긋나지 않았고, 전통적으로 11월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판매 결과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원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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