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어 은값도 들썩
2009-11-21 (토) 12:00:00
▶ 커스텀 주얼리 가격인상 불가피
▶ 한인업소 연말대목 분위기 침울
금 값에 이어 은(silver) 값도 폭등하고 있다.
이같은 은 가격 폭등은 한인들이 많이 취급하는 은 제품이나 커스텀 주얼리의 원가 상승과 맞물려 연말 샤핑 대목에 암울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은 가격은 20일 온스 당 18달러45센트까지 치솟았다. 올해초 10달러79센트에 비해 무려 71%나 상승한 것이다.금 가격은 지난 19일 온스 당 1,141달러를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초와 비교하면 32% 정도 오른 것이다. 은 가격 상승폭이 금을 넘어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은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 가격은 19달러30센트까지 올랐으며 80년에는 49달러50센트까지 치솟은 적도 있다.은 제품 도매업체인 ‘실버 스타’의 서정민 사장은 “은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실버 제품과 커스텀 주얼리의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며 “연말 대목을 앞두고 매출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커스텀 주얼리업계도 비상이다. 목걸이와 귀걸이 등 대부분의 커스텀 주얼리들이 은 도금을 하기 때문에 은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쓰리 브라더스의 정용원 사장은 “은 뿐아니라 커스텀 주얼리의 재료가 되는 대부분의 메탈 가격이 올라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햇다.이처럼 금과 은 가격이 계속 뛰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약달러의 영향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금이나 은 등 선물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많다. 또 달러화 약세로 인한 불안감에서 안정된 투자처를 선호하는 심리도 주요 원인이다.이밖에도 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은 가격 상승의 또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
<김주찬 기자>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