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 선물 상품권이 최고”

2009-11-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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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업계 할러데이 시즌 효자

▶ 대량구입시 할인혜택도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맞아 상품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에게 전할 감사의 선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상품권이 최적의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상품권은 선물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성껏 준비하면서도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받는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한인 업계에서는 올해도 상품권이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들은 10달러~150달러대까지 다양한 가격의 상품권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대량 구입시 각종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50달러, 100달러, 120달러, 150달러 4종류의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개점, 18일~29일까지 오픈 감사 세일까지 진행 중인 플러싱 금강제화측은 상품권 다량 구매자에 한해 할인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금강제화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도 찾는 손님들이 있긴 하지만 연말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20장 이상 다량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본사에서 재량에 따라 할인혜택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 마트는 20달러와 50달러 상품권을, 아씨프라자 역시 20달러, 50달러, 100달러의 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H 마트는 1,000달러 이상 구매시 전체 가격의 5%를 할인해주고 있다.

파리바게트 제과점은 10달러짜리 상품권만을 판매한다. 서정아 파리바게트 마케팅 실장은 “어떤 선물을 할 지 고민인 고객들이 10달러짜리 여러 장을 구매,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벌써부터 상품권의 판매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한 상품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한양마트는 크레딧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도입, 액수나 색상 등을 구입자가 선택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종건 전무는 “도입한지 약 일년이 됐지만 전자식이기 때문에 크레딧으로 보상해주거나 고객들이 잔돈 분쟁 등에 휘말리지 않는다”며 “카드가 손상이 되더라도 카드 번호만 있으면 재발급되고, 원하는 금액만큼 금액을 넣어서 선물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한인 업계에서는 “가볍고 부담없는 상품권 선물이 차츰 각광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과 혜택을 준다면 올 연말 불황을 이겨내는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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