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네디 가문의 내력

2009-11-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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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2일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지금으로 부터 46년 전인 1963년 11월 22일 달라스 텍사스에서 당시 미국 제 35대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죤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서거일과 그의 업적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그의 가족과 가문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아 케네디 대통령의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의 부친인 Joseph Patrick Kennedy는 1888년 9월 6일에 출생하여 1914년 10월 7일 Rose Fitzgerald와 결혼하였다. 죠셉은 1920년대 주식시장에 투자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그 당시 주식시장은 오늘날과 같은 체계적인 규제가 없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는 1929년 경제 대공황이 발발하기 직전에 거의 모든 주식을 처분하여 위기를 면함은 물론 그의 부를 계속 유지하고 축적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하여 투자의 천재라는 명성도 얻고 그의 재력에 힘입어 1938년부터 1940년 까지 영국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하였다. 그러나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본국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독일과의 전쟁에 소극적이어서 결국 대사직을 물러난 후, 평생을 아들들의 정계진출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헌신하였다.


죠셉의 부인이며 케네디 대통령의 어머니인 로즈는 죠셉과 결혼하여 4남 5녀를 낳았으나 그중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하여 3남 1녀는 그녀보다 먼저 죽는 어머니로서의 슬픔을 많이겪었다. Joseph Patrick Kennedy Jr 그는 1915년 7월 25일 케네디가의 장남으로 출생하여 아버지의 기대를 한몸에 모으며 윤택하게 잘 자랐다.

그러나 2차대전이 발발하자 해군의 전투기 조종사로 입대하여 근무중, 1944년 8월 12일 해군의 극비작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영국해협을 건너는 도중 그의 폭격기가 폭발하여 전사하였다. 그 당시 그가 어떤 종류의 극비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John Fitzgerald Kennedy는 1917년 5월 29일 케네디가의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장남 패트릭이 전사하고 난 후 아버지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열심히 노력하여 마침내 아버지의 모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충족시켰다.

그는 1946년 부터 1959년까지 미국의 상하 의원직을 두루 거쳤으며, 1953년 9월 12일 재클린과 결혼하여 세자녀를 낳았으며 그중 한명은 낳자마자 일찍 죽었다. 1960년 마침내 대망의 미국 제 35대 대통령직에 당선되어 아버지와 가문의 소원을 모두 이루었으나 1963년 11월 22일 달라스 텍사스에서 46세의 나이로 암살 당 하였다.

셋째 Rose Marie는 케네디가의 장녀로 태어났으나, 평생을 정신 지체아로 투병하였으며 1941년 뇌수술의 실패후 요양원 생활로 생을 지냈다. 넷째 Kathleen Agnes는 1920년 2월 20일 차녀로 출생하여 2차대전 당시 적십자 요원으로 복무였다. 1944년 5월 6일 William Cavendish와 결혼하였으나 4개월 후 남편은 전사하였다. 젊은 미망인은 4년 후, 그의 새 연인 Peter Fitzwilliam 과 여행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였다. 다섯째 Eunice Marie는 1921년 7월 10일 케네디가의 셋째달로 출생하여 1968년 세계 장애자 올림픽을 창설하는데 기여하였다. 오늘날 이 올림픽은 매회 세계 1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100만 명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발전하였다. 그녀는 1953년 5월 23일 R Sargent Shriver Jr와 결혼하여 5명의 자녀를 두었다. 남편은 평화 봉사단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1976년 대통령직에 도전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여섯째 Patricia는 1924년 5월 6일 케네디가의 넷째딸로 출생하여 그녀의 나이가 30세 되던 1954년 4월 24일 영화배우 Peter Lawford와 결혼하여 당시 명성을 날리고 있었던 프랭 시나트라, 마릴린 몬로 등, 많은 유명배우 및 연예인들과 친교를 쌓았다. 그녀의 덕으로 죤 F 케네디 대통령도 연예인들과 많은 친분을 맺게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들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12년 후인 1966년 이혼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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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한 / 뉴스타 부동산 토랜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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