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준 높고 가족간 도움 큰 힘
2009-11-17 (화) 12:00:00
▶ USA투데이, 아시안 실업률 낮은 이유 분석
왜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불경기에 덜 영향을 받을까? 예상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가족들의 도움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USA 투데이는 16일 미국의 전체 실업률이 10%를 넘어섰지만 아시안들의 실업률은 7%대에 머물렀다며 몇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 교육 수준
25세 이상 미국인의 17%가 학사, 10%가 석사 이상의 교육을 받은 반면 아시안의 비율은 30%와 20%에 달했다. 특히 흑인, 히스패닉에 비하면 석사 학위자는 5배 이상 높은 수치. 매니지먼트와 프로페셔널 영역 등 고학력이 필요한 부분에 아시안이 많이 종사한다는 증거다.
* 패밀리 네트워킹
만약 가족 중 한명이 실직하면 아시안 가족들은 적극적으로 네트워킹을 이용해 새로운 자리를 알선한다. 혹은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친지들이 도와주는 경우도 많다. 히스패닉도 비슷한 가족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 교육 수준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
* 안정적인 직장
많은 아시안들은 닥터나 컴퓨터 엔지니어링, 간호사, 교육 등 불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은 미 전체 노동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소프트웨어 부분 29%, 컴퓨터 프로그래밍 20%, 시스템 분석 16%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 어떤 소수 민족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일에 대한 문화 차이
아시안들은 ‘일을 하지 않고 노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특히 이민자 집단은 돈을 벌기 위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미국인들보다 자신의 교육 수준이나 자격에 미치지 못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한다. 또한 실업 급여에 의존하려는 비율도 타 인종보다 훨씬 적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