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A는 학비 싼 명문대”
2009-11-16 (월) 12:00:00
UVA(버지니아대)가 미국내 일류대학 중 학비가 저렴한 13개 학교에 들었다.
CNN 머니는 최근 학비가 무료이거나 5,000 달러 미만인 유명대학 13곳을 소개하면서 이들 학교의 입학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이들 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둘러 입학 계획을 세우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버지니아 대학은 기숙사비(Room & Board)를 제외한 연간 학비가 1만2,400달러 선. 그러나 40억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 재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자금 융자와 장학금을 제공,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에 내는 평균 학비는 5천 달러 미만으로 집계됐다. UVA는 여타 대학들에 비해 졸업생들의 학비로 인한 부채율도 가장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내 대학의 연간 학비는 평균 2만6,000달러이며 아이비리그의 명문 사립대와 일부 유명 대학들 가운데는 기숙사비를 합친 학비가 5만달러를 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1위에 오른 켄터키주 소재 버리어 칼리지(Berea College)는 아예 학비가 없다. 1855년 설립된 버리어 칼리지는 남부지역에서 성별과 인종 차별없이 여성과 흑인에게도 입학허가를 내준 최초의 학교다. 학비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주당 10〜15시간을 기숙사나 식당 등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 유일한 조건이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쿠퍼유니언 대학은 건축과 미술 분야의 명문으로 수업과정이 혹독하지만 학비는 무료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채플 힐 캠퍼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대학이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신 학생에게는 연간 학비로 3,865달러만 받지만 다른 주 출신의 학비는 2만1,753달러다. 그러나 다른 주 출신 학생들도 2학년 때부터 투표자 등록이나 운전면허 취득, 세금신고 등의 방식으로 거주지를 노스캐롤라이나로 등록하면 학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CNN은 이밖에 브리검 영 대학, 텍사스의 명문 라이스대, 딥 스프링스, 텍사스대학 그리고 육군, 공군, 해군사관학교, 해양사관학교, 해안경비대학교 등을 학비가 싸면서도 수업이 알찬 교육기관으로 소개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