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드림 코트’ 를 찾아서

2009-11-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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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클래식이여 영원하라

이번 시즌 코트 디자인 중 강세는 바로 클래식. 울과 캐시미어 혼방 혹은 트위드 소재를 이용, 더블 버튼에 더블 포켓 등 복고적인 디자인을 차용한 디자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트렌치 코트와 같은 벨티드 코트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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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Mara


② 올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 퍼

유행경향과 상관없이 ‘겨울 사모님 패션’의 대명사로 이맘때쯤이면 주목받은 퍼가 이번 시즌엔 보다 더 캐주얼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으로 우리 곁에 왔다. 퍼 코트의 지존 ‘펜디’나 ‘돌체 앤 가버나’와 같은 럭서리 브랜드에선 웅장하고 무거운 느낌을 강조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토끼털이나 양털, 타조털 등을 이용해 가벼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베스트와 목도리 등 가벼운 소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엔 인조 퍼가 강세를 보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유행 퍼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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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gamo

③ 새로운 걸 원하면 케이프 스타일

이번 시즌 아우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케이프 스타일이 많이 눈에 띈다는 것.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케이프는 모직과 스웨터 소재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이 케이프는 메인이 될 수는 없다. 이미 괜찮은 코트 한벌 있는 여유 있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봐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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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in

④ 80년대 락커처럼 입어라


80년대 유행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죽 재킷이 트렌드 중심에 놓여 있다. 여전히 모터사이클 재킷과 같은 캐주얼한 느낌의 디자인이 강세지만 수트 재킷처럼 포멀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길이는 짧아졌고 컬러는 블랙을 중심으로 브라운과 버건디와 같은 무거운 컬러가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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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 Gabbana

⑤ 트렌드 세터들의 로망, 트렌치 코트

누가 이 멋진 코트를 보고 그 옛날 전쟁터 참호 속에서 군인들이 입었다고 상상할 수 있을까. 아직도 옷장 속에 썩 괜찮은 트렌치 코트 한 벌이 없다면 이번 시즌 앞뒤 잴 것 없이 바로 괜찮은 트렌치 코트에 올인해 ‘득템’하길. 보다 더 젊은 감각으로 돌아온 버버리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을 내놓고 있어 둘러볼 만하다. 물론 겨울용 울 소재 트렌치 코트도 있지만 가주에선 캔버스 소재 트렌치를 한 벌 사놓으면 두고두고 사계절 요긴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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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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