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주택 구매 늘었다
2009-11-13 (금) 12:00:00
▶ 세금혜택 연장 힘입어 내년까지 구입 희망자 증가 전망
한인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 혜택 프로그램이 지원으로 11월에서 내년 6월 클로징전까지로 연장되면서 한인 주택 구입자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탑 부동산의 장상태 사장은 “(세금크레딧에도 불구하고) 올여름까지는 주택시장이 조용했지만 9월 쯤에는 점차 눈에 띌 정도로 시장이 호전됐다”며 “회사 전체로 보면 9월이후 성사된 케이스가 5-6% 이상 늘었으며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시장은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 때문에 구매 희망 연령대가 40대보다는 30대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언트 부동산의 지나 이씨는 “세금 혜택에도 불구, 가을까지 맘에 드는 주택을 발견하지 못해 구입을 못했던 신혼부부 등 젊은 한인들의 문의전화가 다시 오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는 30만달러짜리 주택 광고가 나간 뒤 구매 문의 전화가 10여통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30-50만달러대의 1베드룸 또는 2베드룸의 코압 또는 콘도미니엄 등 소규모 주택구입을 원하고 있다. 인기 지역은 북부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지역 등이다.
한인 밀집지역인 북부 뉴저지 역시 인기 지역이다. 콜드웰 뱅크의 유니스 박씨에 따르면 50만달러대의 2-3베드룸 단독 주택들이 인기 매물이다.
세금 크레딧 혜택 연장에 힘입어 내년 봄 주택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봄가을이 부동산 성수기인 점까지 감안한다면 한인들의 주택 구매율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언론들도 주택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은 최근 “미국인들중 5%가 내년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며 “주택구입희망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34세 이하”라고 보도했다. 주택 구입자들은 이미 주택가격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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