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12월 2일까지 뉴저지 리지필드 한양마트 103호에서 열리는 도예가 우향 김두선과 서양화가 윤수영의 모녀 작품 전시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 경주 서라벌요에서 생산한 생활자기 수백점이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테이블, 항아리, 호박주전자, 콩나물시루, 접시, 주전자, 뚝배기, 다기세트, 그 외 장식품 등이 순수한 전통자기의 맥을 이으면서 현대인의 기호에도 맞아 한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끌고있는데 특히 음식을 담아먹는 그릇들은 최상급 흙만 사용해 건강에도 좋다.소나무를 떼어서 자기를 구워내는 가마에서 만들어진 뚝배기형의 솥에 밥이나 찌개를 하면 온기가 지속되고 직화식으로 밥을 직접 올릴 수 있고 오븐에 구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우향 김두선은 일제하에 일본에 도공으로 끌려간 아버지 김석규씨의 장녀로 태어나 해방이 되면서 전가족이 귀국, 옹기를 굽는 아버지 밑에서 8세때부터 흙을 접했다. 17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마저 스님으로 출가, 5남매의 가장이 된 그녀는 결혼후 1남1녀를 낳고 다시 혼자가 되어 억척스레 질곡과 고난의 삶을 살면서도 40여년간 분청자기를 연구해 이 방면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살아 숨쉬는 모든 작품은 각각의 특성이 살아있어 지구상에서 단 한점 밖에 없다”는 말에 그녀의 자기에 대한 자부심이 심어져 있다.
김두선씨는 일본 오사까 도예협회, 미국 하와이 상공회의소, 영국 한국대사관, 주미한국대사관 초청 전시회 및 1년에 60여회 해외 전시회를 해왔고 91년 전통공예대전 대상, 전통미술대전 문화상을 받았다. 딸 윤수영씨는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서양화로 시카고, 워싱턴, 토론토, 밴쿠버, 로스앤젤레스, 뉴욕 개인전 등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전시장 주소:1 Remsen PL. Ridgefield, NJ 07670 문의: 213-393-3570 <민병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