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가격 2분기 연속 상승세

2009-11-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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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R, 3분기 45개주 집값 올라…세금혜택 효과 작용

‘주택시장 마침내 바닥쳤나.’

미국의 주택가격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주택가격의 급격한 추락 양상이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4분기중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17만7,900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7,000달러 상승하면서 2분기 연속 주택가격이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5개주에서 3분기 주택가격이 올랐으며 28개주에서는 가격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3분기의 주택 중간가격은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11%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2분기의 작년 동기대비 하락률 15.4%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다.또 3분기중 주택거래 실적은 530만채(연율환산 기준)로 2분기의 476만채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실적도 호조를 보인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해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부양 프로그램의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하향세가 완만해졌다”며 “주택 재고가 감소한 것이 주택 가격 안정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 혜택이 연장되면서 내년봄까지 주택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내 주요 대도시 지역 중 뉴욕 나소와 서폭카운티지역의 1세대 주택 중간가격은 24만1,3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1% 하락했다
뉴욕과 노던뉴저지 지역의 중간 가격은 38만4,900달러로 9.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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