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맛있는 레스토랑
코리언 BBQ 전문점 우국


여기 소고기 육질 하나만은 ‘타운 최고’ 라는 자부심과 내 가족 상 차리듯 손님접대를 하겠다는 양심 하나로 똘똘 뭉친 ‘장사꾼’이 있다. 바로 ‘우국’ 변용복 대표다. 지난해 오픈 한 ‘우국’은 하루가 멀다하고 명멸해 가는 LA 한인타운 구이집들 중에서 군계일학이다. 구이집인지 부틱 카페인지 분간이 안가는 럭서리한 실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신선한 발상의 전환도 그러하지만 무엇보다 타운 어느 구이집보다도 신선하면서도 최상의 육질을 자랑하는 고기 맛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니아 단골 층을 형성했으니 말이다.

로스

육회


프리미엄 BBQ 30% 가격인하 1인분 19.99달러
10채 비빔밥 등 인기 점심메뉴 균일가 7.99달러



우국에서 맛으로만 따지자면 어디 바비큐뿐이겠는가. 식사 메뉴인 10채 궁중비빔밥과 우국 왕갈비탕, 냉면 등도 타운 직장인들에게 사랑 받는 메뉴로 점심 시간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날로 승승장구하는 우국이 최근 프리미엄 BBQ 메뉴를 모두 1인분에 19.99달러로 가격인하 하는 파격적인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생갈비는 1인분에 29.99달러, 로스는 28.99달러, 주물럭은 26.99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메뉴 당 평균 30%정도를 세일하는 것이다.

변용복 사장은 “최근 고객들 주머니 사정도 얇아지고 업소간 경쟁도 치열해 고민 끝 내놓은 세일행사”라며 “아예 고기 등급을 낮춰 더 싼값에 내놓을 수도 있었지만 다른 건 몰라도 최고 육질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에 고심 끝 가격인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고기 값은 30%나 인하됐지만 지금까지처럼 프리미엄 급 고기 맛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변 대표의 설명이다. 이번 가격인하에 포함되는 메뉴는 등심, 주물럭, 고베차돌, 안창살, 로스, 혀밑, 양념갈비, 불고기, 소고기 뱃살, 돼지 삼겹 등이다.

또 변 사장은 “사실 고기 등급을 낮춰 무제한 메뉴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육질 하나만은 확실하다는 고객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다”며 “최상급 BBQ 메뉴를 원하는 만큼만 시켜 먹을 수 있고 식사로 누룽지와 된장찌개도 따라나와서 결과적으론 저렴한 가격에 최고급 고기로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급 BBQ 메뉴의 균일가 행사 외에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인기 메뉴인 궁중 비빔밥과 갈비탕, 냉면 등 식사메뉴를 계속 주 7일 7.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우국은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오픈하며 연말연시 모임을 위한 대형 연회석도 준비돼 있다.

▲주소:3385 W. 8th St. LA
▲전화:(213)385-5665　

<이주현 기자>

왕갈비탕

비빔 냉면

10채 국중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