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깊은 커피맛 인기몰이 ‘카페 로스트 빈’
2009-11-10 (화) 12:00:00
“유럽 정통 커피의 향과 맛으로 뉴욕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 스타벅스를 위협하며 미드맨하탄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여름 맨하탄 27가에 문을 연 ‘커피 로스트 빈’이 바로 그 주인공.
문을 연지 4개월만에 하루 평균 6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구수하고 깊은 커피맛에 감탄한 손님들이 사장을 직접 찾을 정도라고.
카페 로스트 빈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카페 버지나노사와 미동부 독점계약을 맺고 원두를 공급받아 스타벅스가 숲을 이루는 맨하탄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데이빗 신 사장은 “먹은 뒤 뒷맛이 깨끗해 길 건너와 한블럭 아래 등에 두 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음에도 하루 방문객이 여름에는 1,000명에 달하는 등 발디딜틈 없이 성황을 이루었다”며 “스타벅스에 익숙치않은 유럽 관광객들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과 업주 등 커피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1,100스퀘어 피트의 40석규모 매장의 깔끔한 인테리어뿐 아니라 주문받는 즉시 주방장이 고급재료로 갓 만들어 내놓는 10여가지에 달하는 패니니와 샌드위치, 여름철 고객들의 발길을 잡아당기는 프로즌 요거트 등은 카페 로스트 빈이 인기를 끌 수 있는 또다른 요소이기도 하다. 직접 구워내는 쿠키도 빼놓을 수 없다. 인기의 여세를 몰아 커피 로스트 빈은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신사장은 “커피는 가볍게 사먹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경기를 그다지 타지 않는 아이템”이라며 “장소 선정, 공사부터 개점까지 로열티를 받지 않고 홀세일 가격으로 원두를 공급하며 가맹업주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로어맨하탄과 그리니치 빌리지에 오는 12월과 내년1월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개
점한다. ▲주소:793 6th ave. New York NY ▲문의: 718-357-2008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