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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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바닥쳤다”

2009-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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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경제 분석가 밝혀

은행업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유명한 리처드 보베가 전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로치데일증권의 리처드 보베는 최근 CNBC 방송에 출연, 주택시장의 침체는 은행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이지만 주택시장이 바닥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바닥을 친 것으로 정말 믿고 있다”며 “주택가격이나 매매가 더욱 추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베는 은행들의 3분기 영업 실적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이익과 매출 실적보다는 대출의 초기 연체율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더라도 대출 연체율이 개선되는 추이를 보여야만 은행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영국의 더타임스는 영란은행의 머빈 킹 총재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예대업무와 같은 전통적인 기능과 투자영업으로 은행을 쪼갤 것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보베는 현재 미 연방 의회에 제출된 금융업계 규제법안 만으로 킹 총재가 주장하고 있는 목적을 정확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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