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금리 동결
2009-11-05 (목) 12:00:0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로(0) 수준인 정책금리를 현행대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FRB는 이날 통화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틀간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의 운용목표를 현행대로 0∼0.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이러한 제로금리 수준을 `상당한 기간’에 걸쳐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계속 펴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따라 통화정책을 긴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은 당분간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성명에서 미 경제활동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경기회복 열쇠를 쥐고 있는 주택시장 역시 강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실업 증가와 대부분 경제주체의 신용경색이 앞으로 수개월간 회복세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FOMC는 경제활동이 앞으로도 한동안 미약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지금처럼 0~0.25% 수준에서 유지하고, 모기지 금리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기로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23포인트(0.31%) 오른 9,802.14로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도 1.09포인트(0.10%) 상승한 1,04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2,055.52로 1.80포인트(0.09%) 내렸다.<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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