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회복 기대감 솔솔
2009-11-04 (수) 12:00:00
▶ 현대.기아 작년비 48.9% .45.3% 늘어
자동차 업계가 긴 불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반등의 조짐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3일 일제히 발표된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10월 판매 실적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판매가 늘었다. 특히 한국 메이커들은 50%에 가까운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의 10월 판매는 3만 1,0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9%나 증가했다. 또한 올해 누적 판매대수도 총 35만 8,4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37만 3,222대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2만 2,490대 판매를 기록, 전년 대비 판매량이 45.3%나 증가 했다. 3/4분기 역대 최고의 분기 판매신기록에 이어 10월 판매호조로 기아차의 연간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10개
월간 대비 7.2% 증가한 26만 1,060대를 달성했다. 특히 대형 SUV 보레고는 지난달 3,919 대를 판매해 미국 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GM은 4%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플러스 실적을 나타냈다.
파산신청 이후 필사적인 자구책을 펴고 있는 GM은 최근 60일간 환불 보장 등의 마케팅을 내세우며 다시 사장 공략에 나섰다. 9월에 비해서는 13% 증가한 수치다. 전날 예상치 못했던 3/4분기 10억 달러 순익을 발표했던 포드도 3%의 판매 신장을 보이며 미국 메이커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미 업계중 유일하게 30% 판매가 하락하며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도요타는 전년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6%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웃도는 성적이며 9월에 비해서는 21%나 판매가 올라갔다. 닛싼 역시 6% 판매가 신장됐다. 한편 미국내 전체 10월 판매량은 9월에 비해 11% 정도 올라선 것으로 에드문드 닷컴은 분석했다. <박원영 기자>
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