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튀는 이벤트로 고객 잡는다”

2009-11-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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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마트 ‘행운의 공 잡아라’. 빵굼터 ‘시식행사’등
이벤트 마케팅 큰 효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고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벤트 마케팅은 고객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보고 즐기는 재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할인 행사보다 효과가 크다는 것. 이벤트 마케팅을 실시했던 업체들은 불황속에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이벤트 행사는 한양마트 뉴저지 릿지필드점의 ‘오렌지공을 잡아라’ 행사와 제과점인 빵굼터의 시식 행사가 꼽힌다.한양마트 뉴저지 릿지필드지점은 지난 10월 ‘오렌지공을 잡아라’ 이벤트를 2주간 실시, 고객에게 샤핑 비용을 환불했다. 100개의 공 중에서 행운의 공을 뽑는 고객에게는 영수증 금액전액을 환불했으며 그 외 10%, 5%를 환불하는 행사를 실시한 것. 이 이벤트에는 2주동안 3만여명이 참가해 총 2,900여명이 당첨되는 등 신규매장인 릿지필드 지점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임채승 릿지필드 지점장은 “개점한지 얼마 되지 않은 릿지필드지점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밝혔다.

팰리세이즈팍의 제과점인 빵굼터 역시 ‘시식 이벤트’를 통해 매출과 함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 이 시식 이벤트는 팥빙수나 와플, 라떼, 카푸치노 등 주요 메뉴를 정기적으로 시식하는 행사를 열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적극 반영하는 방식이다. 빵굼터의 한성호 매니저는 “시식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맛과 취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단순한 시음, 시식행사 보다는 이미지와 연계되는 이같은 전략적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보고 즐길 수 있는 재미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매출 신장에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비슷비슷한 업종이나 제품들 속에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업체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일체감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인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벤트 마케팅은 다른 마케팅에 비해 비용과 시간, 아이디어가 필요하지만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HSPACE=5
한 한인마트에서 열린 게임 이벤트가 샤핑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이벤트는 당첨 여부에 따라 컵라면, 휴지 등이 제공되거나 뿅망치 세례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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