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덕 오렌지 주스 판매 늘어
2009-11-03 (화) 12:00:00
H1N1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오렌지 주스의 판매가 늘고 있다.
2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H1N1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승으로 비타민 C를 섭취하기 위해 미국인들의 오렌지 주스 구매가 증가 추세에 있다.
신문은 지난 6개월간 오렌지주스의 판매가 늘어났으며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앞으로 판매고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축 오렌지 주스 11월 계약분이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이후 22% 증가했으며 실제로 월마트의 프레시 주스는 올들어 지금까지 12%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지난겨울의 혹한과 가뭄, 감귤류 질병까지 겹쳐 오렌지 작황이 감소, 소비자의 부담이 늘 전망이다. 주요산지인 플로리다의 2009-2010년 생산이 전 시즌보다 16% 줄어들어 90파운드 상자로 1억3,600만개에 그칠 것으로 미 농무부가 전망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탬파 소재 옵션셀러닷컴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미국내 46개주로 퍼졌음을 확인하며 오렌지주스 판매가 30-40%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오렌지주스 판매는 독감철마다 증가했으나 올해는 H1N1 신종인플루엔자의 공포가 커지면서 비타민 C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