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지원 우선순위 정해야
2009-10-30 (금) 12:00:00
▶ 뉴저지한인세탁협, DEP와 내달 17일 재협상
뉴저지주 환경보호국(DEP)이 친환경 세탁기계 교체를 위한 그랜트를 제공키로 결정한 가운데 뉴저지한인세탁협회(회장 민병해)가 이와 관련 DEP와 재협상을 벌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29일 팰팍 금산 삼계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연 세탁협회는 DEP가 제시한 보상 문제는 협의했던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랜트 지원 우선순위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에 대한 확인 및 재협상이 필요하다며 11월17일로 예정된 DEP 미팅 때 이 문제를 제기 하겠다고 밝혔다.
세탁협회에 따르면 환경보호국이 지난 27일 발표한 세탁기계교체보상프로그램(DCERRP)은 당초 취지인 주상복합건물과 데이케어센터 인접 세탁소의 퍼크 기계교체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있다. 한정된 4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나눠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정작 퍼크 세탁기계 교체를 서둘러야 하는 주상복합 건물 내 세탁 업주가 선의의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이에 협회는 DEP에 주상복합건물과 데이케어센터 인접 세탁소, 상업용 건물 내 세탁소 순으로 그랜트를 제공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보상을 15년 이하 퍼크 기계로 제한함에 따라 한인 세탁업계에 실질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2013년으로 돼있는 3세대 퍼크 기계 퇴출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15년 이하 제한 규정은 세탁협회와 DEP가 퍼크 기계의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협의한 내용이지만 그랜트 제공의 형평성 문제와 경기악화 문제를 제고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 부분을 다시 테이블에 올리기로 한 것. 세탁협회의 김성일 환경위원장은 이번 그랜트를 무조건 신청해서는 안 된다며 협회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
뉴저지한인세탁협회 김상돈(오른쪽) 환경위원이 뉴저지 DEP의 이번 그랜트 제공 결정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민병해 회장, 맨 왼쪽은 김성일 환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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