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링크·테이블 보 블랙으로 준비 재미있는 핼로윈

2009-10-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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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로윈 파티 준비 이렇게

●파티 준비 어떻게 할까

크리스마스나 땡스기빙 보다 더 상차림이 한 눈에도 확 특색 있는 날이 바로 핼로윈이다. 주 요리야 특별히 차별화 시키기 어렵지만 쿠키나 캔디 등 디저트류와 음료에 조금만 신경 쓰면 초대받은 어른들은 물론 꼬마 손님들까지 으시시한(?) 밤을 한껏 즐길 수 있다. 핼로윈 파티 준비를 위한 팁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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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요리에 포커스를=손님들께 내놓을 티는 ‘정산소종’(Lapsang souchong)과 같은 검은빛이 도는 블랙 티를 준비하거나 테이블 한쪽에 일부러 깨진 듯 금을 낸 검은 색을 칠한 달걀을 담은 바스켓을 마련한다든지 하는 블랙을 테마로 한 음식을 조금만 준비해도 핼로윈 분위기가 확 난다. 또 아이들을 위한 디저트로 검은색 M&M을 접시에 담아 오가면 먹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블랙 드링크를 준비하라=핼로윈에 어울리는 칵테일 하나쯤 준비해 두면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랙 보드카 마티니’ 같은 메뉴가 대표적인데 이 마티니는 마켓에서 ‘블라보드’(Blavod·사진)라는 브랜드의 보드카를 구입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집에 일반 보드카가 있다면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용색소를 보드카에 타도 된다.

◇테이블 세팅에도 테마를=파티용품 전문점에 가면 핼로윈 관련 용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랙 컬러 테이블 보를 사고 오렌지 컬러 1회용 접시를 구입해서 매치하면 핼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꽃 장식 역시 평범한 꽃보다는 초컬릿 코스모스(Chocolate Cosmos)라든가 자주색 카라(calla), 블랙 튤립이나 검은색 장미 등 어둡고 검은 색의 가까운 꽃들로 테이블 센터피스를 장식하면 센스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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