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마트 할인경쟁 고객들 신나네

2009-10-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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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H마트, 세일품목 확대 등 소비자 유치 행사 줄줄이

여행상품권 증정, 샤핑액 전액 환불, 제기차고 상품받기, 영수증 이벤트 등 한양마트와 H마트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약 4개월간 뉴욕·뉴저지 일원 대표적인 한인마트인 한양마트와 H마트가 실시한 공식 이벤트만 10여개가 넘을 정도다.
두 업체 간 경쟁이 가시화된 것은 지난 7월 한양마트 릿지필드 개장을 통해서인 것으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보고 있다.뉴저지 올드스판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정씨는 “한양마트 릿지필드점이 생긴 이래 H마트측과 할인 경쟁이 눈에 띄게 늘어난 분위기”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과거 한 마트만 이용하다가 요즘 여기저기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아 좋은 일 아니겠냐”고 말했다.

두 업체 간 할인 경쟁 면모를 살펴보면 지난 8월 한양마트가 릿지필드 개장 기념으로 보통 주말에만 하던 세일 품목을 주중에까지 확대하자, H마트는 유니온점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전개했다.


최근에는 H마트가 라스베가스와 올란드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발표하자, 한양마트가 볼뽑기 행사를 펼쳐 상자에서 볼을 뽑아 오렌지색 볼이 나오면 그날의 샤핑액 전액을 환불하는 이벤트를 발표했다.또 요즘 한창 기승을 부리는 신종플루와 관련, 한양마트가 지난 9월부터 일부 장바구니 고객을 대상으로 핸드세척기 퓨레산을 무료로 배부하기 시작하자, H마트도 최근 일부 매장들의 입구에 핸드세척기를 비치하기 시작했다.이 외에도 각 마트별로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가 펼쳐졌다.

한식의 세계화를 적극 홍보하기 시작한 H마트는 외국인 고객이 많은 리틀페리점을 중심으로 시식 데모 요원들에게 한복을 입히고 한국 고가구를 매장 내 들여놓고 외국인 고객들에게 불고기, 잡채, 비빔밥, 떡을 선보이고 있다.또 한양마트 릿지필드점은 지난 추석 기간 제기차기 이벤트를 열고, 고객이 제기를 차는 개수에 따라 4종류의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쳤다.이에 대해 한양마트 오종건 전무는 “불황으로 위축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동시에 매출 향상도 꾀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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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마트 릿지필드점 오픈 이후 H마트와 한양마트의 할인 및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 위는 한양마트의 제기차기 행사(사진 위)와 H마트의 영수증 이벤트 행사 모습(사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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