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이용객 감소 예산 적자폭 커져
2009-10-10 (토) 12:00:00
이용자들이 줄어들어 메트로 적자 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메트로 당국은 이번 회계연도에 이용객 감소로 인해 약 2,240만 달러의 예산 적자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 재정 담당 최고위 관계자는 8일 이사회 재정위원회에 오는 12월까지 이용객들이 늘어나지 않는 한 예산 적자 폭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번 적자폭 추산은 7월과 8월의 이용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메트로 당국은 이번 회계연도에 이용객이 3%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철의 경우 오히려 3%가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메트로 버스의 경우 이용객은 두 달 동안 5%까지 떨어져 전철보다 상황이 더 나빴다.
메트로 측은 이용객 감소와 관련,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제시했다. 우선 실업률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용객이 자연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개솔린 가격 하락, 승객 9명의 목숨을 앗아간 6월 22일의 레드 라인 참사, 사고 후 레드 라인의 운행 축소 등도 이용객 감소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존 카토 메트로 총매니저는 이용객 감소로 인한 예산 적자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대처 방안이 직원 감원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