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D보다 적금이 좋아”

2009-10-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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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율 차이 커지며 한인들에 갈수록 인기

목돈을 만드는데 유리한 적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은행들이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 CD(양도성 예금증서)를 제치고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예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CD에 지급되는 이자율이 1% 대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적금 상품은 아직도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5% 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목돈이 없는 젊은 층이나 직장인에게 적금은 월 불입금이 낮아 부담이 적으면서 수만달러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적금 상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고객이 자신의 경제상황에 맞게 목표 액수, 예치기간과 월 불입액수를 정할 수 있는 등 선택 옵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한인은행들이 제공하는 적금 상품의 경우 예치기간은 적게는 12개월에서 18, 24, 30, 36, 48, 60개월 등 다양하며 이자율(APY)은 2~5%대에 달한다. 적금 목표 액수도 적게는 1,000달러에서 5,000달러, 1만달러, 2만5,000달러, 5만달러, 10만달러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특히 한인은행들은 체킹계좌 등에서 적금계좌로 매월 자동이체 옵션을 선택할 경우 최고 0.25%의 이자를 더 쳐준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의 ‘더모아’ 적금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예를 들어 자동이체 옵션을 선택하고 3년에 매월 260달러 정도를 불입하면 4%가 넘는 이자를 받으면서 3년 후 1만달러를 모을 수 있다. 적금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는 휴가 경비나 주택 마련 자금용으로, 중년 이상의 고객들에게는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이나 노후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의 김재영 차장은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만들고, 이 목돈을 다시 CD로 돌리는 것이 일반적인 재테크 방식”이라며 “은행마다 이자율과 상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금을 개설하기 전 반드시 은행 관계자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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