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쌀제품 뜬다

2009-10-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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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값 비싸도 웰빙 건강식

▶ 고추장.과자.음료서 쌀국수까지

쌀로 만든 고추장, 쌀로 만든 과자, 쌀로 만든 국수 등 요즘 쌀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다.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밀가루보다는 쌀 제품들이 가격이 비싸더라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한국에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재료만 사용해 만든 웰빙 컨셉의 과자 중 오리온의 ‘닥터 유’와 ‘마켓 오’ 등이 한인마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H마트 유니온점의 사상우 이사는 “‘닥터 유’나 ‘마켓 오’의 경우 가격이 타 브랜드에 비해 1.5배 정도 비싸지만 방부제가 안 들어가고 호밀로 만든 고급 과자, 웰빙 과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닥터 유’와 함께 한양마트에서는 ‘쌀누니(신지원)’, 아씨플라자에서는 ‘쌀 새우깡(농심)’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한양마트 황선목 지점장은 “‘쌀누니’는 쌀눈으로 만든 과자로 들여온 지 한 달 됐는데 한 번 먹어본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 한인마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쌀로 만든 국수나 라면 등 면류도 반응이 좋았다.아씨플라자 박희연 이사는 “아씨 브랜드의 ‘쌀국수’ 시리즈가 꾸준히 매상을 올린다”며 “멸치, 김치, 육개장, 새우, 가쓰오, 카레 등 맛이 다양하고 가격은 타 브랜드보다 조금 비싸지
만 타민족들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H마트는 오성의 ‘쌀국수(멸치, 김치, 얼큰한 맛)’와 ‘쌀라면(김치, 얼큰한 맛)’을, 한양마트는 삼양의 ‘쌀라면’과 한스코리아의 ‘맛스런 매콤한 쌀국수’, 왕의 ‘쌀국수’를 인기 아이템으로 꼽았다.

웰빙 먹거리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은 지난달 열린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의 추석맞이대잔치 고국농특산물전에서도 나타났다. 경북 의성 비안이 생산지인 신비안의 ‘즉석 쌀로면’은 천년초를 원료로 한 국수로 기름으로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행사 기간 동안 수 십 박스가 모두 팔린 것
으로 전해졌다.과자와 국수 외 청정원의 ‘우리 쌀로 만든 고추장’과 농협의 ‘싱그러운 아침햇살’ 등 쌀로 만든 고추장과 음료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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