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한인은행 집계, 작년보다 34.7% 줄어
지난 추석기간 중 뉴욕 한인들이 한국 등에 송금한 돈은 1,75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신한아메리카, 나라, 윌셔은행 등 4개 주요 한인은행들의 추석 송금을 집계한 결과 한인들의 송금 건수는 5,087건이었다. <표 참조>
기간은 은행들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 지난 9월21일부터 10월3일까지이다. 이 수치는 추석을 앞두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수 무료 송금으로, 비즈니스 송금은 제외한 것이다.그러나 지난해의 송금 건수 6,255건, 금액 2,681만7,000달러에 비해서는 각각 18.2%, 34.7%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송금 당시 금융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껑충 뛰면서 송금
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무료 송금 기간이 지난해보다 비교적 짧았던 것도 한 이유이다.
신한아메리카의 이제우 팀장은 무료 송금 기간(6일)을 고려하면 건수는 늘고, 송금액도 다시 예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아메리카가 가장 많은 건수와 송금액을 기록했으며 신한과 나라, 윌셔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건수로는 16-28% 감소하고, 금액으로도 13-50%대의 감소를 보였다.
한인은행의 관계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올초의 1,500원대에 비해 많이 떨어지면서 심리적으로 송금 심리가 위축된 것 같다며, 특히 한인 경제가 침체된 것도 송금 실적이 떨어진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찬 기자>
<주요 한인은행의 추석 송금 실적>
은행 2009 2008
건수 송금액 건수 송금액
우리 3,500 10,420,000 4,238 12,000,000
신한 840 6,303,000 1,010 13,753,000
나라 573 576,000 794 870,000
윌셔 174 146,000 211 19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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