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솔솔
2009-10-02 (금) 12:00:00
▶ 8월 잠정주택판매 6.4%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
주택시장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8월 잠정주택판매(pendign home sales)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세금 크레딧이 주택 판매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일 8월 잠정주택판매가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2%를 기록했던 전월 증가폭을 크게 앞서는 수치이다. 또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2.4% 급증했다. 특히 잠정주택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미국의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잠정주택판매는 새집이 아닌 기존 주택들의 매매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10월과 11월의 `기주택판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고 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잠정 주택 판매가 증가한 것은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세금 크레딧은 오는 11월30일에 마감된다.윤 수석경제학자는 그러나 까다로운 모기지 대출이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계약을 하지만 클로징까지 가기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다”며 “대출 규정 외에도 새로운 감정 규정 등이 주택구입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주택가격이 최근 4년래 최대 폭으로 상승하면서 미 주택 시장의 침체가 바닥을 벗어났다는 전망을 밝게했다.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을 반영하는 S&P/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1.6%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주찬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