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우리회사는 놀아요”
2009-10-02 (금) 12:00:00
▶ 네일.미용재료업체 ‘키스’ 11년째 연휴지정
‘해피 추석(Happy Chusok)’.
추수감사절이나 새해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듯, 이 회사에서는 ‘해피 추석’이라는 덕담을 쉽게 들을 수 있다. 한국의 명절인 추석이 이 회사에서는 공식 휴일이기 때문이다.
네일 및 미용재료 생산업체인 키스(KISS 대표 장용진)사는 1일 추석을 기념해 전 직원들이 한국의 전통 음식을 함께 하는 점심 식사가 열렸다. 비빔밥과 불고기, 잡채 등 한국의 음식을 임원들이 직접 서빙하는 모습도 보였다. 키스사에는 300여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이중 3분의2가 타민족 직원이다. 키스사는 지난 98년부터 추석을 회사의 공식 휴일로 정했다. 추석 일자에 따라 금요일이나 월요일을 휴일로 정해, 3일 연휴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올해는 3일이 추석이기 때문에 전날인 2일이 이 회사의 공식 휴일이다.
키스사의 김광호 상무이사는 “유대인들의 휴일처럼 우리도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기념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공식 휴일로 결정했다”며 “납품업체 등 관련 업체에서도 이같은 추석의 의미를 이해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석 기념 점심식사에는 헴스테드타운의 존 케이만 수퍼바이저 등 공무원들도 참석, 함께 추석 음식을 나눴다.
케이만 수퍼바이저는 “추수의 기쁨과 가족과의 우의를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새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9년 설립된 키스는 현재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 1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본사와 7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생산공장이 있는 미동부 최대 규모의 한인 기업이다. <김주찬 기자>
네일 및 미용재료 생산업체인 ‘키스(KISS)’사는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회사의 공식 휴일로 정했다. 한국의 미풍양속과 고유 명절을 후손들에게 전수하여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자는 차원이다. 1일 키스사의 직원들이 추석 기념 점심식사에서 비빔밥과 불고기 등 한국의 고유 음식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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