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직경쟁률 6:1

2009-09-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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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회복 신호 불구 고용시장 아직 ‘깜깜’

경제 회복 신호에도 불구, 미국 고용시장이 갈수록 암울해 지면서 6대1의 구직경쟁률을 보이는 최악으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뉴욕타임스가 연방노동부 통계를 인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이후 24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지만 실업자 수는 1,450만명으로 집계, 구직자 수가 신규 일자리 수의 6배에 달했다.최근 들어 극심한 해고 한파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수개월 뒤 경제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 신규 채용을 꺼리는 분위기이다.

기업들은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여도 채용을 늘리기보다는 기존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생산을 확대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최근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된 조사에서도 기업들의 채용의지와 구직광고가 사상 최악의 상황이며 채용업체들에 따르면 기업들이 임시직 채용마저 꺼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연방 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올해 2/4분기 고용지표에 따르면 16세 이상 풀타임 종사자가 지난해 2/4분기에 대비 698만9,000명 감소했다.
동기간 실업률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약 7.3%, 여성 5.6%로 각각 집계됐다.


인종별로 보면 흑인이 약 8.6%로 실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백인이 6.2%, 아시안 5.6% 순이었다.직종별 실업률은 생산, 제조업 부문이 약 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설, 농업, 임업 부문이 약 11.4%, 전문직종이 2.6%, 서비스직 1.2% 순이었다.

한편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미국인들도 일자리를 찾기 힘든 시대에 한인 유학생들의 귀국행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침체로 취업비자(H-1B) 스폰서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내 취업난을 겪은 한인 유학생들의 한국 기업으로의 취업 문의도 늘었다. 한국의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해외유학출신 등록건수가 61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라 기자>

<2008년과 2009년 2/4분기 풀타임 종사자 실업률 비교>
2008(명) 2009(명) 증가(%)
성별-남성 59,759,000 55,419,000 7.3
여성 47,360,000 44,711,000 5.6
<2009년 2/4분기 인종별 실업률>
인종-흑인 12,889,000 11,785,000 8.6%
백인 86,389,000 81,012,000 6.2%
아시안 5,267,000 4,976,000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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