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교육감, 교원 감원 예산 부족 때문

2009-09-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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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쉘 이 교육감이 교육 예산 부족으로 교사 감원과 학급 정원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발표한 데 대해 센 그레이 DC 시의회 의장이 이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레이 의장은 17일 낸 성명서에서 시의회는 교육 예산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교원 감원을 해야 할 만큼 예산을 삭감한 일은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에드리언 휀티 시장과 이 교육감은 시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교육 예산이 4천만 달러까지 삭감될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에도 이 교육감은 시의회의 교육 예산 삭감을 비난하는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시 교육위원회는 교원 수를 줄여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주장과는 별도로 능력 있는 교사 유치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9백 명의 신규 교사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감은 능력 없는 교사는 근무 연수를 막론하고 퇴출시키는 것이 교육위원회의 방침이라고 수차례 단호히 강조해왔다.
DC 법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근무연수에 상관없이 교직원을 감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그레이 시의회 의장은 이 교육감이 일부 교사들을 해고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예산 삭감을 이유로 들먹이며 시의회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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