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실업수당 기금 고갈 상태
2009-09-16 (수) 12:00:00
경기 침체가 1년여 이상 지속됨과 함께 실업자가 속출하면서 버지니아 주정부의 실업 수당 운영 기금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팀 케인 주지사는 15일 연방 정부에 2억5,200만 달러의 자금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주정부는 거의 6만9천 명에 달하는 실업자들에게 지불할 실업 수당 기금이 거의 소진된 상태이다. 주정부의 실업 수당 운영 기금은 오는 10월께부터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자 수당 기금이 거의 사라지게 되자 수혜자들에 대한 혜택도 따라서 적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실업자 수당과 사회 보장 연금을 받고 있는 수혜자들은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원금만 받게 된다.
한편 주정부는 실업 수당 기금이 고갈됨에 따라 이를 채우기 위해 세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법에 따르면 실업 수당 기금이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세금 인상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세금 인상은 고용주에 대한 부담금 증가를 통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세금 인상은 2010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금 인상안이 채택될 경우 고용주는 피고용인 1명당 약 171달러의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