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상 운송비 수년간 최저 수준

2009-09-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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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해상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해상 운송비가 최근 수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뉴욕무역관는 금융위기 이후 운항을 멈춘 선박들이 급격히 늘면서 운임이 뚝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지난 8월 발표된 전미소매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에 수입된 컨테이너 수는 약 1,23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8.8%이며 2002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특히 아시아발 북미행 컨테이너 화물은 20% 이상 줄어들었다. 아시아에서 운반되는 제품들이 대부분 소비재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 급감이 심각하다는 것.더욱이 수요는 계속 낮은 상태인데 반해 공급 과잉이어서 업계의 운임비 상승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업계에서는 3분기가 수입 도매업계의 성수기지만 태평양 항로는 올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쯤에야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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