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루 사례 600여건 발생

2009-09-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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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루(독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워싱턴 일원 대학들이 신종 플루 확산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대학가에서 플루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6백 명을 넘어서자 대학 당국이 신종플루의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플루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대학은 메릴랜드 대학으로 현재 보고된 환자가 435명에 달한다. 조지타운 대학은 약 50명이 플루 증상을 앓아왔다고 전해 워싱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조지 워싱턴 대학, 가톨릭 대학, 아메리칸 대학, 존스 홉킨스 대학, 해군 사관학교 등은 플루 환자 발생이 1명에서 37명 사이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버지니아 텍과 윌리엄 & 메리 대학에서도 비슷한 수의 플루 환자가 발생했다.
워싱턴 지역 대학은 아니지만 버지니아 대학(UVA)에서도 플루 증상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버지니아 대학은 플루 증상 환자가 95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 플루 증세를 나타내는 환자 중 얼마나 많은 수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있는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다. 각 대학 보건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플루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던 어린이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이 어린이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재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이 확인될 경우 버지니아에서의 사망자 수는 모두 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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