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패밀리식당, 건강메뉴 속속

2009-09-03 (목) 12:00:00
크게 작게

▶ NPD그룹, TGIF 등 가족단위 고객잡기 안간힘

불경기로 가족들이 외식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건강 메뉴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고객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리서치 기관 NPD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아이합, 데니스, TGIF 등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한 어린이의 수가 5% 감소했으며, 이는 불경기 원인외에도 부모들이 고칼로리 위주인 레스토랑 메뉴를 꺼리는 것이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체인점들은 메뉴에 브로콜리와 당근을 사용한 음식을 더 많이 첨가하고 어린이 손님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새로운 영업 전략을 쓰고 있다.

한 예로 치즈케익 팩토리는 처음으로 어린이 메뉴를 선보였고, 아이합은 생선 필레와 스팀 브로콜리를 새롭게 키즈밀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데니스는 지난주 프렌치 토스트, 핫도그 등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메뉴에서 제외시키고 당근과 샐러리, 랜치 드레싱을 입힌 샐러드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키즈 프리 나잇’으로 무료 식사를 서비스한다. 또 다른 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어린이 메뉴에 채소가 들어가는 비율이 2007년에 비해 올해 7%가까이 올랐다. <박원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