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R노스아메리카, 한국서 개발 ‘PER시스템’ 해외사업권 획득
미주 한인이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쓰레기 열분해 시스템(PER 시스템) 특허사용권과 해외사업권을 획득, 뉴욕·뉴저지 지역을 포함 북미주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22일 조지아주 둘루스에 설립된 PER 노스아메리카(대표 이석주 사진)는 한국에서 개발된 세계 독보적인 쓰레기 처리, 폐수 처리, 폐타이어 처리 열분해 기술, 친환경 보조제품 등을 취급한다. 주 고객은 지방정부의 환경 관련 기관이나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하는 민간회사들이다. PER 노스아메리카는 자사의 쓰레기 처리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요청하는 고객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처리시설을 설치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처리 방식은 매립과 소각 두 가지가 있다. 매립시설 설비와 관리에 드는 비용,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환경오염이 항상 문제가 돼 왔다.그러나 PER 노스아메리카의 쓰레기 처리 기술은 소각이 아닌 열분해로 녹이는 것이다. 열분해로 인한 탄소 배출이 없고, 열분해 처리 후 남는 찌꺼기는 무공해 무기물로 아스팔트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PER 노스아메리카 이석주 대표는 “전 세계가 매일 배출되는 쓰레기와 유독성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PER 노스아메리카의 쓰레기 열분해 시스템은 일반 쓰레기, 산업 쓰레기부터 유독성 쓰레기까지 하루 100t 처리할 수 있어 단일기종으로는 대용량 무차별 투하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PER 노스아메리카의 하수 처리 기술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 특허 낸 하수 처리 기술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부상분리 기술로 세라믹 필터를 이용해 분사되는 미세 기포로 슬러지를 위로 띄워 분리하는 방식”이라며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오염 문제가 없고 기존의 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정화된 물보다 약 7배 이상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ER 노스아메리카는 쓰레기, 하수 처리 기술 외 폐타이어 처리 열분해 기술과 친환경 보조제품인 맥반석 규산염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 기술도 갖고 있다.
PER 노스아메리카는 북미주 지역 뿐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도 기술을 공급하기 위한 독점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준비 절차를 마쳤다.
한편 30여 년 전 도미한 이 대표는 조지아주에서 한인 최초로 자동차 판매사 ‘한국자동차’를 경영했으며, 해외 에너지·발전소 설비회사 GTNR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