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종 플루 백신 무료 접종

2009-08-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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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전 주민에 예방 접종 추진
10월 중순메릴랜드, 전 주민에 예방 접종 추진

메릴랜드 주가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메릴랜드주 보건부는 14일 신종 플루 백신이 이용가능해지는 대로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시행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당국자는 예방 접종 무료 시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의 경우 예방 접종 시행 실비에 해당하는 10~20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해서 백신 접종이 거부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은 관내 모든 시민들이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상실험중인 신종 플루 백신은 빠르면 오는 10월 중순께 일반인들에게 이용 가능한 상태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신이 나오게 되면 주정부는 의사, 약사, 지역 보건 당국 등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백신은 질병 통제 및 예방국이 플루 위험 계층으로 분류한 임산부, 의료직 근로자, 어린이, 고질병을 앓고 있는 65세 이하의 환자 등에게 먼저 예방 접종된다.
메릴랜드 거주자 총 560만 명 중 현재 이들 위험 계층으로 분류된 사람은 250여 만 명에 달한다.
주 보건 당국은 이들 계층이 예방 접종을 마치고 나면 나머지 300여만 명에게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주에서 관내 거주 전 주민을 상대로 플루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주 보건 당국의 예방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한 양의 백신이 공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 전문가들은 올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으려 할지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신종 플루가 어느 정도 확산될지 또 이용 가능한 백신의 양이 얼마나 될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은 일반적으로 개인적으로 이뤄져 주정부에서 매년 플루 예방 접종을 받는 사람들의 수를 모니터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질병 통제 및 예방국에 따르면 지난 일 년 간 미국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 중 약 34% 수준이다. 질병 통제 및 예방국은 전체 인구의 83%가 예방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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