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몽고메리 카운티 12개 중학교 성적 기준 미달

2009-08-11 (화) 12:00:00
크게 작게
몽고메리 카운티의 2009년 중학교 학력평가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교육 관계자들은 메릴랜드주 2009년 학력 평가시험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카운티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하게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성적 발표에 따르면 카운티 관내의 38개 중학교 중 무려 12개 학교가 연방 교육부의 낙제학생방지법에 따른 기준에 못 미쳤다. 지난해에는 낙제학생방지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중학교는 단지 5개교에 불과했었다. 올 들어 성적이 향상되기는커녕 오히려 7개 학교가 연방 교육 목표에 미달하는 점수를 보인 것이다.
특히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의 성적이 기타 학생들에 비해 낮은 성적 분포를 보였다. 이들 학생 중 약 40%가 읽기 시험을 통과했으며 수학 과목에서는 단지 23%가 합격점을 보였다. 이들 학생들은 2006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들과 소수계 학생들도 낮은 점수 분포를 냈다.
카운티 교육위원회 위원이자 특수 교육위원회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학력 평가 점수가 이처럼 낮게 나온 것에 분명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운티 교육부가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수 교육 학생들이 학업 능력 기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계속 내고 있는 추세라면 반드시 그 원인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수 교육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교 중 여섯 개 학교는 지난 3년 동안 유사한 문제를 되풀이만 해 왔을 뿐 개선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문제 학교로 분류된 중학교들은 게이더스버그의 포레스트 오크, 게이더스버그 미들, 저먼타운 마틴 루터 킹 미들, 락빌 줄리어스 웨스트, 실버 스프링 로이더만, 슬라이고 미들 등이다.
이번 성적 발표와 관련, 카운티 장학사는 모든 학생들이 대학 진학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걸 안다고 말했다.
카운티 교육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오는 가을 개학에 맞춰 특수 교육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