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희생자 가족, 재조사 요구
2009-07-30 (목) 12:00:00
버지니아 텍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이 28일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에게 이 사건에 대한 주정부 당국의 재조사를 요구했다.
조승희의 총기 난사로 사망하고 부상당한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미 발표된 조사 보고서에 잘못된 내용이 많다고 말하고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 성명은 범인 조승희의 정신과 진료기록이 사건 발생 2년여 만인 지난주 뒤늦게 발견된 데 이어 나왔다.
성명은 “(사건이 발생한) 2007년 4월16일 이전과 사건 당시 및 그 후 어떤 일이 있었는 지에 대한 정확하고 완전하며 철저한 설명이 죽은 사람과 살아남은 사람들을 대신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들은 특히 조승희의 정신과 진료기록이 이 학교의 상담센터 소장을 지낸 로버트 밀러 박사의 집에서 뒤늦게 발견된 데 대한 추가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
밀러 박사는 사건이 발생하기 1년 여 전 상담센터를 그만 둘 때 이 기록을 부주의로 가져갔다가 최근에 이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하고 있다.
케인 주지사는 이날 매월 정기 출연하는 워싱턴의 WTOP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청취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사건 조사보고서를 작성한 담당관이 이 문제를 이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