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전철 안전 강화 노력

2009-07-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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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 전철이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스템 개선에 착수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22일 “선로에 이상이 발생했을 시 즉시 문제점을 보고하는 충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컴퓨터로 작동하는 이 시스템은 모든 메트로 통신 수단에 선로의 가동 상태를 자동 보고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당국의 이와 같은 계획은 지난 달 22일 레드 라인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를 계기로 추진되고 있으며 당시 사고는 선로 회로의 오작동도 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연방 교통안전위원회는 지난 주 워싱턴 메트로 당국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조속히 개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메트로 당국은 안전 장치를 개발해 설치할 수 있는 기술회사를 접촉하고 있는 중으로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소재한 ‘ARINC’도 그중 하나다. ARINC는 토인과 엔지니어링, 통합 솔루션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 시스템 구축에 걸리는 기간이나 비용은 아직 산정되지 않은 상태로, 당국은 공사 입찰 회사의 추정 기간이 가능한 짧은 업체를 선택할 예정이다.
한편 당국자는 얼마 전 워싱턴 포스트가 메트로 선로의 최소한 여섯 군데에서 다른 열차의 접근을 인식하는 기계가 오작동을 했다고 보도한 사실에 큰 불만을 나타내면서 “쓸데 없이 공포심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스트가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실시하다 보면 일부 기계가 작동 안한다고 말한 사실에 대해 당국자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6,000 마일 마다 한번씩 하는 점검을 현재 1,200마일로 단축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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