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시적 경기회복은 내년이후”

2009-07-21 (화) 12:00:00
크게 작게

▶ NABE, 102명 대상 설문조사

미국의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올해 들어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경기 회복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어쏘시에이션 오브 비즈니스 이코노믹스(NABE)’가 102명의 경제인들을 설문조사해 20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불경기가 시작된 2007년 12월 이전에 비해 ‘수요(industry demand)’는 여전히 줄었지만 감소의 폭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 후반기 이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경기 침체가 끝나고 있다는 반가운 신호로 해석된다. 금융, 교통, 원자재, 정보 등 4가지 주요 부분 중에 금융 부분의 회복이 가장 가시적이었다.

2/4분기에 수익이 줄었다는 응답자가 여전히 수익이 증가했다는 비율을 앞질렀지만 수익률의 감소폭 역시 줄어들고 있었다.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적지 않았지만 다수인 55%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라고 답변했다. 조사를 진행한 IHS 글로벌의 사라 존슨 디렉터는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 침체가 점점 끝나가고 있다는 나타내는 또 하나의 자료”라며 “응답자 대부분이 빠른 시일내의 눈에 띄는 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지만 올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성상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원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