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피와 프로즌 요거트 만났을 때”

2009-07-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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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빈 커피, ‘카페 버지나노’ 미주판권 획득 업소 오픈

얼핏 보기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커피와 프로즌 요거트의 절묘한 조화가 맨하탄 6애비뉴에서 새롭게 뜨고 있다.

미 동부 지역에서 최초로 론칭한 브랜드 ‘로스트 빈 커피(Roast Bean Coffee)’는 127년 역사의 이태리의 유명 커피 브랜드 ‘카페 버지나노’의 미주 판권을 따내 지난 6월 오픈했다.상호명이 말해주듯 24시간 전에 볶은 커피빈으로 향이 그윽하고 오래가며 신선한 맛을 선사하는 커피가 이곳의 독특함이다.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주는 커피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지만, 한쪽에서는 셀프서비스 식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맛과 타핑을 골라 먹는 프로즌 요거트 기계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커피와 프로즌 요거트의 만남이 로스트 빈 커피를 가족 카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로스트 빈 커피의 신경은 사장은 “여름 장사인 프로즌 요거트를 커피 장사와 접목시켜 4계절 내내 매상을 유지할 수 있고 어른들은 커피를, 어린아이나 학생들은 프로즌 요거트를 먹으러 함께 온다는 점이 색다르다”며 “지난달 오픈한 이래 하루 평균 700여명이 다녀가 당초 예상 매출보다 30~40%가 많아 가게 운영 재미가 솔솔하다”고 말했다.


신 사장이 평범한 주부에서 커피 전문점 사장으로 탈바꿈하게 된 계기는 커피 매니아인 남편 때문이다. 평소 전 세계 커피 박람회를 다니곤 하던 그의 남편이 6개월 전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커피 박람회에서 ‘카페 버지나노’의 커피를 맛보고는 미국내 딜러십 획득을 계획하게 된 것.

신 사장은 “길 건너편에 스타벅스가 있어 경쟁이 조심스러웠지만 장사가 너무 잘 돼다보니 얼마 전 스타벅스 매니저들도 이곳을 찾아와 좋은 평을 하고 갔다”며 “프랜차이징을 계획하고 투자자를 모집해 올해 안에 맨하탄에 3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로스트 빈 커피는 오개닉 프레쉬 커피, 허브 티와 함께 오전 손님을 겨냥한 포켓 샌드위치와 쿠키도 판매한다.1,100 스퀘어피트에 15개 테이블을 갖춘 실내 공간에는 무선인터넷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징 문의:646-957-3188
<정보라 기자> HSPACE=5
로스트 빈 커피가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와 프로즌 요거트를 맛보러 온 외국인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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